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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채소재배기술을 지구 반대편까지 전수

경남도농업기술원 오주열 박사, KOPIA 도미니카공화국센터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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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8.19 09:06:06

▲오주열 박사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에 한국의 우수한 채소재배기술을 전수한다.


도농업기술원은 수출농식품연구과에 근무하는 오주열(44세, 농학박사)연구사가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코피아(KOPIA; 해외농업기술개발) 도미니카공화국센터와 도미니카 공화국 농림축산연구청의 초청을 받아 '한국의 채소재배 기술현황' 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의 우수한 채소재배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도미니카 농림축산연구청과 코피아 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시설재배 전문가와 채소재배관련 연구진이 참석해 선진기술을 소개했다.


'한국의 시설재배 기술 발달’에 관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한철 박사가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한국의 채소재배 기술 현황과 우수한 채소품종 개발, 생산비용을 줄이는 기술, 채소 고품질 생산기술, 스마트 팜 실현을 위한 ICT활용 기술, 기후변화 대응 새로운 작물도입 재배기술 등에 관해 소개한 오주열 박사의 발표는 자국 내 채소재배 기술 도입을 위해 강의에 집중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발전된 농업 기술을 도미니카공화국 농업 관계기관과 상호 공유함으로써 자국 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 특히 경남의 앞선 농업 기술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수출농산물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넓혀나간다는 측면에서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코피아 도미니카공화국센터는 지난 2013년도에 설치돼 감귤 황룡병의 생물학적 방제연구, 채소 시설재배 정밀시비 및 방제기술 개발, 한국 주요 채소작물 열대지역 적응성 검정시험 등 여러 가지 공동연구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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