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그동안 축적해온 바다숲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 기술의 해외사업화 잠재력 조사를 위한 기획 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최근 연안 수산자원 고갈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에서의 생계형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은 급속히 고갈되고 있는 실정이다.
개발도상국가에서는 수산자원의 급속한 고갈에 따른 어촌 인구의 도시 유입과 수산경제가 악화된 어촌에서의 생계는 개발 이전보다도 열악한 상태로 치닫게 돼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는 수산자원조성 및 관리에 대한 관심과 기술이전 요구가 있어, 이에 부응하기 위해 FIRA는 연안지역의 수산자원조성 및 바다숲 관리를 위한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남아시아 해역 특성을 고려한 수산자원관리의 최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기획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최적모델을 개발하면 동남아 어촌 공동체 수익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며 '바다식목일*' 의 세계화에 대한 국제 공조 확산과 국가적 위상 역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식목일
- 세계 최초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5월 10일로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는(이식)날' 을 의미함.
- 국민들에게 바닷속 황폐화의 심각성과 바다숲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바다녹화운동으로 갯녹음 해역의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회복·증강에 기여하기 위함.
※ 갯녹음: 해조류가 사라지고 무절석회조류가 암반을 덮어 하얗게 변하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