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총장 설동근)는 자동차공학과 'S.E.C EV'팀(팀장 신재민·3학년)이 최근 '201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Baja/Formula/EV 2015)'에서 EV 부문 종합우승 그랑프리(최우수상)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Baja, Formula, EV 부문 등으로 나눠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대학생들의 자작자동차 설계 및 제작기술을 겨룬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한국자동차산업협회 주최로 전국 101개 대학 18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다.
'S.E.C_EV'팀은 슬라럼 부문 1위를 비롯해 내구 주행 부문, 가속 및 제동 부문 등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자작 전기자동차의 우수성을 인증 받아 합계점수에서 1위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신재민 팀장은 “대회장에서 숙식을 함께하시는 등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학과 전임교수님들께 감사한다”며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기울여온 성능 개선 노력의 결과라 생각하니 너무나 기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 지도교수상을 받은 자동차공학과 오갑석 교수는 “학과 특유의 자작자동차 전공동아리와 창작동아리 등 비교과 활동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 설계 제작 주행 과정을 통해 이론적 전공지식을 실무에 적용해 고성능의 자작자동차를 완성했다”며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훌륭한 팀워크와 실력을 발휘해준 학생들의 열정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