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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FIEALC 제17회 국제학술회의' 개최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그리고 세계: 세계화의 새로운 매트릭스'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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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8.17 16:31:18

▲(사진제공=부산외대)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은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그리고 세계: 세계화의 새로운 매트릭스'를 주제로 전 세계 25개국 중남미 관련 저명한 학자 및 각 국가의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가하는 '2015 국제라틴아메리카·카리브학회연맹(FIEALC) 제17회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륙순환 개최를 원칙으로 2년마다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며,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과 부산외대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FIEALC은 1978년 설립 이래 전 세계 40개 국가의 140개 연구소가 회원으로 가입된 세계적인 학술단체이다.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과 FIEALC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연구재단과 부산외대가 공동 주최하며, 외교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관광공사,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국제교류재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중남미협회가 후원한다.


학술회의는 8월 25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명예회장인 송기도 교수(전북대 정치외교학과)가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의 새로운 관계'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26일 오후에는 전 FIEALC 회장인 에스미아 파블라키스(Efthimia Pavlakis) 교수(아테네국립대 스페인어문학과)가 '라틴아메리카에서 헬레니즘 문명의 반향', 전 라틴아메리카학 연구자 학술회의(SOLAR) 의장인 디아나 라고 데 베르가라(Diana Lago de Vergara) 부학장(까르따헤나대 교육대학원)이 '콜롬비아의 교육시스템, 글로벌 세계에서의 새 지평과 기회'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함께하는 볼리비아 광산 다큐 사진전'이 제2전시장 3층 5A홀에서 진행된다. 이 사진전은 재미 다큐 작가의 작품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볼리비아와 중남미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폐막식은 28일 부산외대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한국과 부산의 개발 경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남미 각국의 장차관급 인사 9명을 초청해, 부산의 항만물류와 도시철도, 교육 정책 수립 및 시행 경험 전수를 위해 외교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 부산외대, 부산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부산과 중남미 협력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폐막 리셉션은 외교부의 지원으로 한국과 중남미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전 세계 중남미 관련 학자들과 주요 인사들이 연구 성과와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며, 또한 국내에서 중남미와의 교류협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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