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인간미가 흐르는 따뜻한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제2기 기장인문대학> 수강생 2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서양사상, 인도철학, 한국문학, 영미소설, 예술창작 등 문학, 역사,철학, 예술 등 ‘삶의 미학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각 강좌별 30명 정원으로 8개 강좌가 개설되며,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기장군청과 정관도서관에서 9월 8일부터 12월 1일까지 화․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기장군청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http://www.gijang.go.kr/kjedu/index.js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문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2기 기장인문대학 수료식과 연계하여 오는 11월 30일에는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기장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인문학 아카데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문학 아카데미>는 '행복한 삶은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라는 주제로 칼럼 리스트로 저명한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을 초청하여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인문학은 젊은 세대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져 들을 수 있다" 며 "점차 계층간, 세대간 단절되어 가는 현 세태의 극복방안으로 인문학이 구심점이 되어 전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문화가 확립되길 기대한다”며 인문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