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남도) 윤한홍 행정부지사가 10일 적조방제가 연일 이루어지고 있는 통영시 방제현장을 방문해 적조 방제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는 홍준표 지사가 적조 확산 차단 대응에 철저를 기하라는 특별지시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적조주의보 발령 이후 최대 고비는 이번 주말부터 이번 달 말까지로 판단하여 적조 일제 방제의 날 운영 등 집중방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까지는 적조주의보 발령 시 부터 방제를 실시했으나, '15년부터는 적조예찰 방법 개선과 방제방법을 개선해 도내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가 저밀도(1개체/ml이하)로 출현한 지난 7월 29일부터 시험.연구를 겸한 방제를 실시해 초기 적조 발생을 억제하고,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5일부터는 적조 확산 차단에 전력하는 등 적조의 대응 시스템 과학화에 근거해 적극적인 초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는 '13년 대규모 적조 발생 이후 홍준표 도시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TF팀을 구성, 적조 대응 중장기 대책을 수립, 중앙부처 등에 건의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시스템을 개선한 결과로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적조 예보 발령기준을 단계조정 등 9개 분야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15년도에는 적조의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예찰방법을 과감하게 개선, 담당구역별 책임예찰제로 전환하고 예찰담당 공무원 교육도 실시했으며, 장비별 감독공무원을 승선시켜 방제시간을 늘리고(3시간→6시간), 방제에 참여하는 민간인도 황토 살포요령 등 특별교육을 실시해 방제의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수산양식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해 전년보다 6% 증가한 41%로 가입율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초기 대응 방법을 완전 개선하여 종전 외해유입설에 따라 적조주의보 발령시부터 실시하던 적조방제를 휴면포자(씨앗)발아 메카니즘에 따라 수산기술사업소의 정밀조사를 토대로 저밀도 적조 출현 시(1개체 이하)부터 초기 발생을 억제하는 시험?연구 방제를 실시한다.

적조주의보 발령 이후부터는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으며, 남해 장항해역 적조생물 400개체에 황토를 살포한 결과 살포 5분후 50%, 살포 30분 88%로 감소되어 방제효과를 확인하였으며, 피해예방차원에서 지난 8일 2어가 0.8ha 52만 마리 안전해역 이동과 피해 발생전 긴급방류를 위하여 19어가에 대하여 사전 질병검사를 의뢰하는 등 적조확산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 '13년 보다 2주, '14년 보다 1주일 이상 적조출현주의보 늦게 발령

아울러 윤한홍 행정부지사도 10일, 연일 적조방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통영시 방제현장을 방문하여 적조 방제현장을 점검, 관계자와 어업인을 격려하고 적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당부했다.

이에 도는 '도지사 특별지시' 에 따라 초동 총력방제를 위해 보유 방제 장비와 자율방제단과 자율관리 공동체, 수산업경영인 등이 참여하는 제1차 '경상남도 적조 일제 방제의 날' 을 8.11∼8.15일(5일간) 1차로 운영해 초기 확산 차단에 주력 할 예정이며,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방제효과 평가결과에 따라 2차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아직도 적조 대응 근본적인 대책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공공방제장비도 현재 16대에서 30대 이상으로 확충하고,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의 가입율을 높이기 위해 국비 증액지원 건의 등 미비한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며, 어장환경 관리를 '15년 해양수산국 제1핵심과제로 선정해 '경남 해양수산 3+1 혁신프로제트' 를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