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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광복 70주년 '집이란 무엇인가' 전시회 개최

'19710810 집없는집 - 도시발생과 그 후 이야기' 전시…성남의 출생에 관한 보고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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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익호기자 |  2015.08.10 14:27:20

광복 70주년을 맞아 성남문화재단이 '19700810 집없는 집 - 도시발생과 그 후 이야기'를 담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대단지 사건를 비롯한 성남시의 출생의 역사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집이란 무엇인가, 도시란 무엇인가를 묻는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그 해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 작품을 살펴보면 국가는 물론 성남시민들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도시의 출생에 관해 새롭게 기억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그중 광주대단지의 기억이 투영되게 했다. 감춰왔던 도시의 기억을 복원시킴으로서 광복 70주년과 더불어 '공간의 광복'이라는 의미를 되새김하게 했다.

 

특히 성남이라는 도시에 '19710810'이라는 생일과 주민번호를 부여해 광주대단지 사건을 중심으로 재구성시킨 점이 눈에 띈다.

 

실제 성남시는 국가의 빈민촌 강제이주정책으로 인해 탄생한 도시로 당시 철저히 무력한 공간이었다. 그러나 당시 주민들이 기만한 정부에 항거해 광주대단지사건(1971. 08. 10)을 일으키고 비로소 흙바닥이 아닌 집의 역사를 시작할 수 있었던 역설과 비화를 안고 있는 곳이었다.

 

따라서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전시를 위해 국가기록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성남시청의 소장 자료들, 성남 주민들 인터뷰, 역사학자와 사회학자 등 전문가 자문 등을 적극 활용해 '집이란 무엇인가'하는 문제를 '과거'가 아닌 '현재'로 호출해 현대적이고 체험적인 조형언어를 구현하는데 노력했다.

 

여기에 현실감을 주기위해 정돈된 예술적 재료가 아닌 거친 건축적 재료인 철제 비계를 이용했다. 총 3개의 소주제관을 구성했고, 천막집과 세간살이의 재구성을 통해 당시 광주이주자들의 삶을 보여주는 '우리동네, 첫집은'에는 문서자료, 인터뷰 등을 담은 20여개의 모니터가 설치된다.

 

소주제관은 강제이주정책이 지닌 폭력성을 드러내는 '19710810 광주대단지'사건, 그리고 시장경제의 욕망과 허구를 수사적으로 구성한 일명 'Golden DDakgi, 땅딱지'로 구성한 택지조성도를 블루프린트로 출력하는 방식을 통해 '청사진'을 보여줌으로서 집이란 무엇인가와 도시란 무엇인가를 한눈에 보게 했다.

 

더불어, 성남의 과거, 현재, 미래 도시공간인 '원도시', '분당', '판교'를 형상화한 구조물과 '움직이는 집'도 선보이게 했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전시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 김태헌, 이돈순, 이병철과 설치작가 이연숙, 사진작가 장석준 등이 협업작업으로 진행하여 시간을 여행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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