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고등학생들이 대학의 전공을 미리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7일 오후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고교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PKNU 전공교실 & 멘토데이'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부경대 입학관리본부(본부장 채영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부·울·경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교수들의 대학 전공강의를 제공하고,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대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PKNU 전공교실' 프로그램에는 부경대 조정은 교수(경영학부)와 김철수 교수(국제통상학부)가 각각 '글로벌 시대의 경영학', '글로벌 시대의 무역실무'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진행된 '멘토데이' 프로그램에는 부경대 국제통상학부를 졸업한 관세사 김민주 씨(25·여)가 멘토로 참가, 학생들에게 관세사에 최연소로 합격한 경험을 소개하고 학업과 진로, 진학에 대해 조언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 열린 프로그램에서는 김현우 교수(자원생물학과)의 '해양생물자원의 이용', 나원배 교수(해양공학과)의 '상큼한 오이나무가 자라는 바다', 김상규 교수(일어일문학부)의 '일어일문학부의 현재와 미래', 오창호 교수(신문방송학과)의 '미디어와 사회' 등 특강이 진행됐다.
8일 오후에는 김경호 교수(미생물학과)와 정석호 교수(기계시스템공학과)가 강사로 나서 '미생물의 세계', '선박용 디젤엔진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