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가 지역 청년들의 진로설계와 취업활동을 지원하고자 기업탐방 행사를 실시한다.
BPA는 오는 10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지역 대학생 60명을 본사로 초청해 회사 소개와 인터뷰, 사무실 탐방 등을 진행하고, 항만안내선을 타고 부산항을 둘러보며 항만공사의 업무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참가학생들은 부산지역 11개 대학교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인 '부산일자리사업단' 소속으로 이번 탐방을 통해 BPA의 복지·인사제도 등 회사의 기본적인 사항 등과 관련된 설명을 듣고 취업관련 준비사항과 입사 후 적응 방법, 주요업무 등에 대해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직장생활에 대한 간접경험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BPA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활동 지원을 위해 2013년부터 해양·항만물류산업 상시 채용홈페이지(http://부산항채용.com)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등록된 구직자와 구인자의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에는 경력단절 여성 및 취약계층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양·항만물류분야의 전문교육을 지원했으며, 이들은 BPA가 기업과 청년들의 현장 채용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부산 해양·항만물류산업 채용박람회'(9월 개최 예정)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우예종 사장은 “국정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공기업으로서 청년 및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 지역 인재 양성 및 민간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