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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박흠 교수,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데이터마이닝 분야서 기존연구 비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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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8.07 19:49:31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공과대학 박흠 교수(사진)가 과학자로서의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2016년 판(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 33rd Edition)'에 등재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박흠 교수는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를 비롯해, 신문기사와 논문, 저널과 SNS 등에 산재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데이터마이닝 분야를 연구해왔다. 특히, 수많은 데이터로부터 대표자질(Representative Features)을 추출하는 과정에 있어 의사결정 나무(Decision Tree)를 활용해,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할 수 있는 '지니-인덱스(Gini-Index)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기존 연구는 데이터 자질의 속성에 따라 크게 편향(Bias)된 데이터군에서는 특정범주를 대표하는 자질을 추출하는데 문제를 보여왔다. 박 교수의 연구는 이런 편향된 데이터군을 보완하고 활용범위를 넓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박 교수가 개발한 이 알고리즘은 ▲26개국 9개 언어 과학저널 데이터로부터 대표자질을 추출한 트렌드 분석 및 예측 ▲유전자 온톨로지(Gene Ontology, 유전자 기능을 연구해 정보를 추출해 보관하는 시스템)로부터 단백질함수 예측 및 자동태깅 ▲급성심근경색 환자 데이터로부터 심근경색 자질을 예측하는 시스템 ▲한영 의미사전('KoLexNoun' & 'WordNet')간의 자동매핑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우수성을 증명했다.


한편, 박 교수는 이밖에도 시맨틱웹(Semantic Web. 의미론적 개념연결)을 응용한 '여행정보시스템' 설계․개발을 비롯해,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기반으로 ▲플랜트산업의 대형철구조물 열처리 제어시스템 ▲플라스틱 자동차부품 생산 품질향상 제어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응용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박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계학습 알고리즘에 대해 꾸준히 연구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정보 공유와 공동연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다면, 적극 협력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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