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한여름 복날을 앞두고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부)가 어르신들의 기력 보충을 위해 나섰다.

고리원자력본부는 6일 부산 기장군 월내무료급식소에서 발전소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180여명을 초청해 '복날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열 대외협력처장과 고리봉사대, 월내부녀회 회원들이 함께 어르신들에게 인삼과 대추 등 몸에 좋은 식재료가 듬뿍 들어간 삼계탕과 시원한 수박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삼계탕과 수박 등은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의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러브펀드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동참한 고리봉사대원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한여름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정성껏 삼계탕을 준비했는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고리원자력본부 모든 직원들은 앞으로도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삼계탕 나눔행사에 앞서 5일에도 15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고리1발전소 소장과 직원들이 일광무료급식소에서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또 지난달 13일 울주 서부노인복지관, 23일 울주군 남부노인복지관 급식소에서 총 7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삼계탕을 대접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