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4일부터 8월 16일 연휴기간 동안 남양주종합촬영소 오픈세트(야외 공간)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에 위치하고 있는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영화촬영 야외세트와 촬영스튜디오, 녹음실, 각종 제작 장비 등을 갖춘 영화제작 시설로서, 영화촬영 지원뿐 아니라 국민에게 촬영소 관람 및 시설체험, 무료 한국영화 상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연휴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남양주종합촬영소의 오픈세트는 약 3만평의 야외 공간으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하여 백운학 감독의 '악의 연대기', 한재림 감독의 '관상' 등 많은 한국영화들의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다.

영진위는 국민들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데 남양주종합촬영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광복절 기념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민간 또는 단체는 남양주종합촬영소 담당자를 통해(031-579-0642) 연휴기간 중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직접 신청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