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어부산)

실용 항공사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4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중국 쿤밍(곤명)으로 가는 부정기편을 취항했다고 5일 밝혔다.

운항 기간은 9월 28일까지로, 이제 부산에서도 봄의 도시 쿤밍으로 가는 직항편이 생긴 것이다.

남쪽으로 라오스와 베트남과 맞닿아 있는 쿤밍은 사시사철 봄 날씨 같은 기후가 특징이다. 연중 온화한 기후로 인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화원 같아 꽃의 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쿤밍은 중국 서부 지역의 관광·무역 중심지로 리장고성·석림 등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유명 관광지가 인접해 있는 관광 명소다.

이번 부정기 편은 부산에서 주 2회(화·금) 22:05분 출발 / 쿤밍(곤명)에서 주 2회(수·토) 새벽 2:10분에 출발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7:10분에 도착한다. 약 4시간의 비행시간에는 기내 영상물과 무료 기내식이 제공된다. 부산-쿤밍(곤명) 노선 항공권은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에어부산은 같은 날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장자제(장가계) 부정기편 취항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대구에서 주 2회(화·금) 21:40분 출발 / 장자제에서 주 2회(수·토) 새벽 1:25분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 20분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에어부산의 모든 부정기편 취항은 지역 항공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정기편을 염두에 두고 취항하고 있다”며 “지역의 대표 항공사답게 새로운 하늘길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