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8.05 08:22:51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달 벡스코에서 열린 블랙쇼핑데이에 이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대규모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명품, 해외패션, 수입화장품 등 총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50억원의 물량을 30~7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서는 기존 명품대전에서 인기가 높았던 가방, 슈즈 등 잡화 상품군의 비중을 높였다. 보통 해외명품대전에서는 잡화 상품군의 비중이 50%를 차지하지만, 이번에는 잡화 물량을 80억 이상 늘리며 60%까지 비중을 높였다.
또한, 해외명품대전에서는 기존 매장에서 만나보지 못한 다양한 브랜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시, 끌로에, 발렌시아가, 스텔라맥카트니, 발렌티노 등 인기 명품브랜드가 그것.
여기에, 에트로·멀버리·겐조·막스마라 등 기존 행사의 인기브랜드는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 주요 고객들의 니즈를 공략한다.
이번 행사의 대표 상품은 50% 할인된 엠포리오아르마니 재킷 73만5천원, 스텔라맥카트니 크로스백이 60% 할인된 40만원, 에트로 핸드백이 50% 할인된 67만원, 체사레파치오티 여성부츠는 70% 할인된 65만4천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몬츄라·아크테릭스·파타고니아 등 직수입 아웃도어도 참여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역시즌 마케팅의 일환으로 모피도 한정판매를 진행해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아울러, 다양한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행사기간동안 매일 130명(구매고객 중 선착순)에게 사은품이 들어있는 럭키박스를 증정하며, 구입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각각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제공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700만원 상당의 최신 '라이카 Q 카메라'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최준용 해외패션 플로어장은 “경기침체, 메르스 등으로 재고 소진의 기회가 지난해보다 줄어들면서 할인 행사에 동원 물량이 20% 가량 늘었다”며 “이번 명품대전을 통해 해외명품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