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노인들의 평생교육 지원 및 노인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부산소재 3개 대학교(경성대, 고신대, 신라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2015년 하반기 노인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노인대학은 시민들이 노후를 새롭게 설계해 건강하고 보람찬 인생을 보내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부산시가 대학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노인대학 교육생 모집기간은 대학별로 상이하며(경성대 8/5~7, 고신대 ~8/31, 신라대 ~8/25) 부산시 거주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고신대, 신라대의 경우 지역적 편중과 문화적 차별성 해소 차원에서 개설된 점을 감안, 서부산권 거주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개강일은 9월 중으로 대학별로 상이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내용은 인문강좌(존경받는 어른상의 정립, 인문학 교양강좌 등), 교양강좌(노후생애 설계, 국악의 이해와 감상 등), 컴퓨터 교육, 현장체험학습, 외국어 교육 등으로 실버세대의 기호와 흥미에 맞춘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노인대학에 참가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각 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와 사무실(경성대 ☎663-5312, 고신대 ☎990-2119, 신라대 ☎999-5597)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교수진을 활용하여 운영하는 노인대학은 행복한 노년을 위해 필요한 강의내용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5∼16주 동안 진행되는 노인대학과정을 이수하면 대학총장과 부산시장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돼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평생교육 및 여가생활에 도움이 되는 이번 노인대학 교육생 모집에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