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5년 정보통신윤리교육 업무 담당자 연수회를 30∼31일 이틀간 진주교육대학교와 창원대학교에서 개최했다.
30일 서부권 12개 지역, 31일 동부권 6개 지역 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회는 저작권에 대한 교사들의 업무 역량 강화 및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관련 사례 등을 통해 학생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문무상 강사(한국교육학술정보원)는 ‘저작권의 이해’를 주제로 ▲지식 정보화시대의 저작권 ▲저작권의 보호 대상 ▲저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 ▲이용자의 공정 이용 ▲학교교육을 위한 이용 권리 ▲ 교육목적 저작물 이용 방법 등 교사가 학생 수업 또는 수업지원을 목적으로 저작물을 이용할 때 저작권 관련 유의점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최은영 강사(경남스마트쉼센터)는 ‘인터넷·스마트미디어 중독 및 예방’을 주제로 인터넷·스마트미디어의 이해, 인터넷·스마트미디어 중독의 평가, 인터넷·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교육 및 상담 등을 사례 중심으로 강연을 펼쳐 열띤 호응을 얻었다.
경남교육청은 이어 2015. 정보통신윤리교육 중점 추진과제 가운데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정보통신윤리교육 강화, 건강한 잠자리 운동(Smart phone-free) 전개,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교육 및 학생상담 내실화를 위해 학부모의 인식 제고를 위한 학부모 교육 확대와 학생 개인별 누적된 기록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연수회에 참가한 의령초등학교 송상원 교사는 "평소 접하던 내용이지만 궁금한 부분이 많았는데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관련 지식을 얻게 되어 학생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교육청 박근제 교육국장은 인사말에서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의 이해와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스마트미디어를 바르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며 "정보통신 윤리교육도 인성교육의 맥락에서 접근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