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X가 새로 들어서는 곳은 2014년말 실적 기준 리갈시네마 전체 극장에서 박스오피스 1위 실적을 자랑하는 ‘리갈 유니온 스퀘어 스타디움 14’(Regal Union Square Stadium 14)와 리갈시네마가 맨하탄에 보유하고 있는 극장중에 박스오피스 2위 실적을 보유한 ‘리갈 E-워크 13’(Regal E-Walk 13)이다.
‘리갈 유니온 스퀘어 스타디움 14’의 경우 지난 1998년에 오픈해 맨해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극장이다.
'리갈 E-워크 13’ 역시 뉴욕 제일 번화가 중 하나인 타임스퀘어 인근에 위치해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람객이 붐비는 극장이다.
이번 결정은 '리갈 시네마 LA LIVE 스타디움 14'(Regal Cinemas LA Live Stadium 14)에 4DX를 설치한 지 1년 만에 170만 달러에 이르는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4DX를 설치하기 전보다 무려 3배 상승한 실적이다.
관람율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올라 미국 전체 극장 순위가 전년 대비 무려 40계단 뛰어 올랐다.
특히 화려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개봉할 때마다 4DX는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미국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쥬라기 월드'의 경우 4DX 상영 기간 평균 객석 점유율이 90%에 육박할 정도였으며 △트랜스포머4 △샌 안드레아스 △어벤져스2 △분노의 질주7 △매드맥스 등 올해 4DX로 제작된 블록버스터들이 연이어 큰 화제와 함께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리갈 시네마 최고 기술 경영자 롭 델 모로(Regal Cinemas Chief Technical & Theatre Operations Officer Rob Del Moro)는 “CJ 4DPLE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맨해튼에 4DX 상영관을 2개 추가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1년후 뉴욕 영화 마니아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4DX의 영화적 효과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미국의 가장 큰 영화 사업자인 리갈 시네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잠들지 않은 도시 뉴욕의 영화 팬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에 4DX를 소개했던 경험들을 통해 뉴욕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는 한편 리갈 시네마와 지속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