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31일 2015회계년도 상반기(1~6월)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2.4% 증가한 8조7635억원의 원수보험료(매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과 보유계약 성장세에 힘입어 1.6% 성장했고 자동차보험 또한 8.1% 증가했다. 하지만 일반보험은 위험도가 높은 계약에 대한 전략적 매출 축소로 인해 5.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0% 증가한 5327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9% 늘어난 9341억원이나, 보험영업이익은 합산비율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보다 적자폭이 확대된 -220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4%p 상승한 102.6%였다.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은 각각 1.6%p, 0.2%p 개선된 61.1%, 87.8%의 손해율을 보였고 자동차보험은 0.6%p 상승한 79.8%(IFRS 기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