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이 `13년부터 발전산업분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30개사를 선정,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동반성장 특화사업 'SMP30(Small & Middle company partnership 30)' 프로젝트를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성과 가시화로 이끌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신기술이 국내외 발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NEP 인증, 해외특허 취득, 국내외 발전소 구매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올 상반기 기준으로 신기술 개발 성공 중소기업 21개사, 신제품 매출 62억과 신규 일자리 28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발전소의 '석탄 미세먼지 제거기술'을 남부발전과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발전소 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한 J사와 발전소 주증기 배관의 찌꺼기 배출 관로에 설치하는 '밸브의 마모방지 및 에너지 손실차단 기술'을 개발해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B사는 중소기업 특화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남부발전은 경기침제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발전회사 중기제품 통합구매상담회'를 발족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6개 발전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신제품을 한곳에서 홍보할 수 있게 되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홍보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여기에 더해 남부발전은 올 하반기에 '발전회사 중기제품 통합구매상담회'와 동남권지역 에너지 공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 기술상담회 개최할 예정이며, 해외시장(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서의 'SMP30기업 제품' 판로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순차적으로 파견해 올해 신제품 매출 100억원 달성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남부발전은 지난해 본사 부산 이전 이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상생 빛 드림 장학사업'과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컬 파워 10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