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정관신도시내 기장군 정관도서관(정관면 정관 중앙로 100 소두방 공원내)을 2014년 2월 13일 착공 후 1년 6개월여 동안의 공사와 운영 준비과정을 거친 끝에 오는 8월 4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서관은 당일, 오규석 군수의 "형식적인 행사는 과감히 없애고 민원편의중심의 도서관이 되도록 하라" 는 지시에 따라 별도로 개관식 행사 없이 열람실과 자료실을 오전 9시부터 바로 개방(열람실은 개관 뒷날부터는 오전 7시부터 운영)한다.
열람실과 자료실을 주민들이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열람실은 전국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밤12시)까지 운영해 이용자 편의 중심의 도서관으로 첫 발을 내디디게 된다.
정관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정보와 정서함양을 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8,000㎡의 부지에 연면적 7,371㎡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로 건축 됐으며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총 사업비 128억원을 투입해서 건립됐다.
지하1층은 문화․편의 공간인 소두방 어린이극장과 식당․매점, 1층은 소통과 꿈키움 공간인 어린이자료실과 동아리방, 2층은 교육문화공간인 멀티미디어실과 강의실, 3층은 지식정보공간인 종합자료실, 4층은 자율학습공간인 남녀 열람실과 가람솔 정원으로 특성화해 구성돼 있다.
개관도서관으로 71,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스마트시대에 걸맞게 전 건물에 무선 WIFI시스템 및 자가 도서 대출 반납이 가능한 RFID 시스템을 구축했고, 정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통합 검색 및 E-BOOK, 좌석예약, 강좌신청 등이 가능하며, 최신 모바일 앱을 설치해 실시간 도서관 알림서비스 제공 등 시간, 장소에 제약 없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과 3D 영상이 구현되는 최첨단 디지털 시네마 시설을 갖춘 144석의 소두방 어린이극장도 큰 자랑거리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좋은 도서는 물론이고 인문학강좌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해 군민에게 다가가는 도서관이 되도록 하겠다" 며 "좋은 문화콘텐츠와 최첨단 시설로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겨 찾을 수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할 것이다" 고 말했다.
기장군은 앞으로 정관도서관 뿐 아니라 기장군 전역에 경쟁력 있는 도서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책 읽는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