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김기섭 총장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부산대와 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발트연안에 소재한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및 네덜란드 등 3개국의 대학을 방문해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총장은 발트지역에 위치한 라트비아의 라트비아대학(University of Latvia)과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University of Tartu)을 방문해 유럽집행위에서 시행하고 있는 '에라스무스 플러스' 프로그램 공동참여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어 및 한국학 프로그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장은 또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University of Groningen)에서는 세계대학 평가 등 고등교육의 질 보장과 국제화 정책방향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흐로닝언대학에서는 부산대가 올해 하반기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초학문진흥 신규 사업'에 관련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공동개발과 운영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또한 김 총장은 기초학문진흥사업 프로그램에 따라 흐로닝언대학에서 현지 교류 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부산대 학생 20명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