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는 1000만 관광시대를 열고, 역사와 문화로 품격을 높인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지난 5월 가야테마파크를 개장했고, 내년 상반기에는 낙동강레일파크 개장 등 김해시는 부산과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내년 개장을 앞둔 '김해 낙동강레일파크' 는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일원에 폐선된 경전선 철도를 이용해 관광상품을 개발코자 총사업비 135억원(국비 50억원, 시․도비 85억원)을 투입, 경전선 폐선철로 관광상품 개발사업이 한창 추진 중에 있다.
본 사업은 레일바이크, 와인터널, 열차카페, 전망대, 간이역, 생태공원 자전거길, 잔디광장, 운동장, 꽃밭 등 다양한 체험 및 휴게시설을 접할 수 있는 가족체험형 여가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74% 정도의 공정률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김해 낙동강레일파크 사업에 대해 주요 공정별로 추진과정을 짚어본다.
▶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국내 제2의 최장길이 철교(996.6m)인 낙동강철교를 이용하여 낙동강을 횡단하는 왕복 3km의 바이크로써 최대 4인이 탑승 가능하며 전국 최초의 모노레일 방식이 적용된 레일바이크이다. 총 24대로 운영될 예정으로 1차 시운전까지 마쳤으며, 앞으로 넝쿨터널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2차 시운전 등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완벽히 점검 중이다.
▶ 와인터널
와인터널은 485m 길이의 기존 철도터널인 생림터널을 리모델링해 와인전시장과 판매장, 포토존, 빛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히 연중 14~16℃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서늘한 터널 안에서 전국 유통물량의 70%를 자랑하는 지역특산물 산딸기를 숙성한 ‘산딸기 와인’도 맛 볼수 있는 특색있는 터널로 조성 중이다.
▶ 열차카페
열차카페는 80~90년대 운행되던 새마을호 열차 2동을 리모델링해 철로 위를 달리는 열차 안에서 연인과 가족이 식사와 스낵을 즐기며 옛 기차여행의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현재 외부도색을 시공 중이며, 앞으로 조형물과 내부 인테리어도 마무리 할 계획으로 있다.
이 밖에 종합안내소와 주차장, 간이역, 건널목 조형물, 보행로 조형물, 낙동철교 전망대도 마무리 중에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관광객의 여가 욕구에 부응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해시는 여름철 더위를 피해 김해를 찾는 관광객에게 오래도록 김해에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철 관광코스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