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교육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선 5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됐던 ‘기장군 장학기금 100억 조성’의 숙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100억 장학기금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교육1번지 기장 건설’을 위한 주요 과제로 2011년 ‘부산시 기장군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제정된 이후 본격적인 기금운용을 시작했으며 군 출연금을 바탕으로 한 기탁금과 이자수입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지역 내 주민과 각종 단체 및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2015년 7월 기준 30억 4천여만원을 마련했고 1996년부터 2014년까지 534명의 학생에게 3억 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그동안 기장군은 100억 장학금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올바른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제고에 힘썼으나 공개적인 모금활동불가로 기금조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6월, 4년여간 진행해 오던 '장안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비 100억 환수소송' 에서 기장군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함으로써 환수한 보조금 100억원 중 장학기금에 70억을 출연할 수 있도록 이달 27일자 기장군의회의 '2015년도 장학기금 운용 변경계획 심의안' 에 대한 의결을 거쳐 드디어 지역의 자라나는 꿈나무 육성을 위한 소중한 100억 장학기금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100억 장학기금은 지역출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업정진에 대한 편의를 제공해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는 인적 자원을 양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향후, 조성된 장학기금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쓰일 예정이며, 기장군 미래 꿈나무들이 희망의 날개를 펼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주춧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