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터뷰를 통해 13개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공 전략을 면밀하게 분석해 총 다섯 가지의 유형으로 정리하고 각각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트렉스타, 오로라월드, 파세코, 선일금고제작은 대표적인 ‘점진 성공형’으로, 이 기업들은 천천히 성공을 이뤄낸 기업이다. 또한 해브앤비, 한경희생활과학, 해피콜’은 마케팅으로 세계시장을 평정한 ‘마케팅 승부형’이다. 디카팩’과 제닉은 해외에서 먼저 가능성을 인정받고 다시 한국시장에 진출한 ‘금의환향형’ 유형이며 드림콘, 기린, 에이스전자는 다양한 제품을 소량 생산해 성공을 이끈 ‘다품종 소량 생산형’ 기업이다.
마지막으로 라비또는 적은 직원 수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일인벤처형’이다. 이 기업들은 모두 세계 시장의 경기 불황 속에서 한국의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전략은 곧 자사에서 개발한 기업만의 ‘브랜드’라고 말한다.
△지은이 진병호· 정재은·정소원· 양희순 △펴낸곳 이담북스 △364쪽 △정가 180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