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밤나무 재배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산림청 소속 헬기를 지원받아 오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아타브론 약제를 공중 살포할 계획이다.
이번 항공방제는 사천읍과 정동면, 곤양면, 곤명면 170ha의 밤나무림에 실시하며, 시는 이 시기에 밤나무의 종실을 집중 가해하는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의 해충을 방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간 항공방제로 인한 양봉, 목축농가 등 타 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통보와 마을 앰프방송 등 사전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양봉농가의 피해예방을 위해 벌통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약제 살포 당일 방봉금지 등 각별히 안전조치 할 것을 당부했다.
우천이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경우 항공방제가 연기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녹지공원과(831-34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