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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그림 사고 싶어요!" 뜰 작가들 작품 미리 본다

갤러리 자인제노 10주년 기념 '청춘, 일상을 탐하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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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5.07.24 10:48:44

▲갤러리 자인제노 10주년 기념전 '청춘, 일상을 탐하다' 오프닝 현장.

미대생 자녀를 둔 부모들마저 평생 작품을 한 점도 사지 않으면서 자식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된 지 오래다. 전문 화가의 길을 걸으려는 학생이 줄고 있는 최근 미술 대학의 현실을 반영할 때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닌 엄연한 현실이다.

순수 미술을 전공하는 예비 화가들에게 창작과 상업 갤러리에서의 전시를 통해 미래 작가로서의 동기 부여를 마련하는 전시가 열린다. 7월 16일∼8월 14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펼쳐지는 ‘청춘, 일상을 탐하다’ 기획전을 통해서다.

이 전시는 캔버스와 전시장이 아닌 사회관계망(SNS)에 중독된 듯 창작의 결과물을 온라인상에 쏟아내고 있는 그들에게 예술의 본질을 일깨우기 위한 장이다.

갤러리 자인제노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전시를 마련한 이두선 관장은 "작가의 길을 걸으려는 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미술 대학의 현실을 반영할 때, 미숙하고 불안한 청춘들인 그들이 당당하게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인가를 고민한 흔적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제목 ‘청춘, 일상을 탐하다’에서 ‘탐’은 탐하다 는 ‘貪’, 찾다는 ‘探’의 중의적 표현으로 세상을 향해 자신들이 원하는 것, 말하고 싶은 것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거대 담론이 아닌 소소한 주변의 일상이나 소재들을 찾아 상상력을 펼친다는 의미이다.

▲청춘, 일상을 탐하전 전시 오프닝에 함께한 박재동 화백.

'청춘, 일상을 탐하다'에 초대작가로 참여한 박재동 화백은 "문턱없이 편안하게 찾아와 쉽게 오만원이든 십만 원이든 내고 마음에 드는 그림을 마치 슈퍼마켓에서 공산품을 사듯이 살 수 있어야 한다"며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전시 기간 일반 관람자들은 대학생들이 그려내는 세상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엿보고 젊은 세대와 소통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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