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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문화가 있는 날’, 광화문 광장서 ‘민속과 함께 여름나기’ 체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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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5.07.22 15:33:26

▲대나무 물총 만들기.(사진=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7월 29일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민속의 즐거움 함께 즐겨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7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광화문 광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 시민들이 즐거운 방학과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민속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만들기 마당·놀이 마당· 다문화 마당에서 총 11종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만들기 마당에는 여름 놀잇감인 대나무 물총 만들기,  밀대로 여치집 만들기와 연꽃 민화를 그려서 시원한 나만의 부채를 만들 수 있다.

그 외 오색한지 등 만들기, 떡살 무늬 배지 만들기 등 7종목의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놀이 마당에서는 가족이 함께 한국판 체스놀이인 쌍륙과 고누놀이를 즐기고, 인형극 꼭두각시 놀음을 관람할 수 있다.

다문화 마당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다문화 교육 교구재인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꾸러미를 통해서 2개국의 옷과 놀이, 악기 체험이 가능하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그림자 인형인 ‘와양’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공연.(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저녁 무렵에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와 국악관현악단의 흥겨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공군사관학교 군악대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선 아리랑의 편곡 연주 및 독립군 아리랑에 맞춘 B-boy의 공연 등으로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락음국악단과 함께하는 명인무대’ 공연은 경기민요인 창부타령, 판소리의 전통 음악과 아리랑 환상곡, 아름다운 나라 등 관현악 협연의 전통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의 7월 ‘문화가 있는 날’ 모든 프로그램은 7월 29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며, 광화문 북측 광장에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료비가 필요한 몇 개의 만들기 체험 외는 모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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