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창식 국회의원, 국회 입법조사처와 공동 주최로 '글로벌 ICT, 영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2차 포럼을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2차 포럼은 지난 2일에 열린 제1차 포럼의 '글로벌 ICT 환경을 활용한 해외 콘텐츠 비즈니스 사례 및 국내 ICT 환경과 영화산업 진단'이라는 주제에 이어 'ICT 환경을 활용한 한국영화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방안'에 대해 더욱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본 포럼에서는 국회, 기관, 영화 및 애니메이션 업계, ICT 업계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 12인이 참석, 3시간 가량의 집중 토론을 통해 한국 영화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1발제는 SK 경영연구소의 조영신 수석연구원이 '무성영화에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영화의 길'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환경변화에 따라 영화의 배급채널이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고, 넘쳐나는 플랫폼 속에서 콘텐츠사업자의 전략과 방향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제2발제는 미디어미래연구소의 이종관 방송통신실장이 'ICT 기술발전과 한국 영화산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미래 영상산업의 키워드(실감화, 연계화, 데이터 활용, 타 산업과의 결합)를 중심으로 국내 영화산업의 한계와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모색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정돼 있는 9월 2일 제3차 포럼에서는 '스마트미디어 시대에 한국영화가 가야할 길과 국내 스마트미디어를 통한 한국영화 시장 확대와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끝으로 '글로벌 ICT, 영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1, 2, 3차 포럼의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영진위 관계자는 "이번 2차 포럼은 현재 국내 영화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화 및 애니메이션 관계자와 국회, 정부, 학계, ICT 업계 등 관계자가 오랜만에 모두 모여 새로운 패러다임에 맡는 영화산업의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동력에 함께 모색하는 건설적이고 유용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