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은 15일 제 328회 본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박춘식 도의원의 무상급식관련 질문에 대해 '무상급식은 교육청 사무' 이므로 교육청이 '선별 급식'을 하든 '보편 급식' 을 하든 '상관하지 않겠다' 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 교육감은 "이는 그동안 경남 전 지역에서 온갖 어려움을 견디며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급식문제를 해결하자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경남교육청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제안대로 부산 울산 대구 경북 등 영남권에서 실시되고 있는 급식비 지원의 평균 수준에서 급식비 분담 비율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고 확인했다.
박 교육감은 "빠른 시일 내에 양 기관을 중심으로 한 무상급식 실무단을 꾸릴 것을 제안하며 이 실무단에서 향후 급식관련 진행 방향과 실무 전반을 협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속도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