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이 FTA 정식서명으로 국회 비준 절차를 앞둔 가운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성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른 어업인등 지원센터'가 「중국수산동향」 제3호를 발간했다.
'이슈분석'에서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 수산물 수급 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중국의 수산물 총 수요는 국내 소비 성장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총 공급은 정부의 양식 생산 위주 수산업 발전 및 내수용 수입 증가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의 수산물 수급은 과거에 비해 균형 상태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수급 균형 유지를 위해 생산, 유통, 소비구조 등의 조정 및 혁신에 대한 과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중국수산동향」 제3호에서는 상해에 위치한 5개 고급, 중·대형 마트 수산코너 방문을 통해 중국 내 수산물 판매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나라의 주요 생산 및 수출 어종인 김, 미역, 새우, 전복, 해삼, 넙치·터봇에 대한 판매 형태, 용도, 원산지,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식지는 이 외에도 2015년 일사분기 중국 수산업에 대한 분야별 '간추린 뉴스'와 '주요 수산물의 가격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수산동향」은 'FTA 이행에 따른 어업인등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fta.kmi.re.kr, ☏1644-411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