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일부터 저소득층의 일자리 제공과 시민과 직원의 편의 공간 마련을 위해 민원실에 ‘Cafe narae(카페나래) - 양산점’을 개점했다.
'카페나래 양산점’은 시에서 인테리어,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고 민원실 공간을 활용해 경남양산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자립·자활을 위해 일하게 된다.
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자활근로자 3명이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아메리카노 등 총 12종의 메뉴를 제공한다. 정식 영업 이전에 무료 시음회를 가졌으며 호응 좋아 민원실 내에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이곳에서 발생된 매출과 수익금은 자활기업 창업자금, 자활근로자의 성과금과 자산형성지원금 등으로 활용해 자활 참여자들에게 자립 의지를 고취시키는 성공적인 자활근로사업단 운영 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활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창업을 통해 자립의 길을 열어주고 직원들과 민원인들에게 차 한 잔의 여유를 제공하여 민원실의 관공서 이미지에 벗어나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