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문화센터)은 서울 예술의전당의 공연영상화 사업인 'SAC on Screen'의 '호두까기인형' 을 오는 17일 오후2시와 오후7시30분에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상영한다.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발레,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서울뿐 아니라 멀리 떨어진 지방의 관객들에게도 향유 기회를 확대해 지역 간의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융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거창에서도 문화센터 스크린을 통해 영상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호두까기인형>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하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와 인형도 등장하며, 2막은 왕자와 마리의 결혼식에 각 나라 인형들이 축하의 춤을 추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특히 2막에 나오는 각국 인형들의 춤은 다른 버전에 비해 민속적인 측면을 강조한 이국적인 느낌으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할리퀸의 높은 점프, 콜롬비나의 고난도 회전, 여자악마와 남자악마의 깜찍한 춤, 눈의 왈츠, 각 나라 인형들이 왕자와 마리의 결혼식에서 추는 스페인 춤, 인도 춤, 중국 춤, 러시아 춤, 프랑스 춤, 등이 펼쳐진다.
아이들의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연주로 호화로운 분위기를 돋우는 꽃의 왈츠, 마리와 왕자의 결혼 2인무 등 지루할 틈이 없이 화려한 춤의 축제가 계속된다.
또한 러시아 볼쇼이 정통 발레의 웅장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고난이도의 테크닉은 어른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며 주인공 마리와 왕자님의 로맨스까지 더해져 연인들의 데이트로도 안성맞춤이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예매는 7월 10일(금)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55-940-8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