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바다'를 주제로 김승영(52) 작가와 김동규·김성조 함께한 아티스트 그룹 패브리커가 참여해,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 가상의 '여름 해변'공간을 꾸몄다.
시각·후각·청각·촉각·미각 등 사물을 인지하는 경로는 다양하지만 대상을 인식하는 마음은 하나이다. 도심 속 정신없는 생활을 하면서 청량한 바닷가에서의 휴가를 꿈꾸는 직장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평면 작품을 눈으로만 감상하는 방법을 탈피해 오감을 활용한 촉각에 의한 직접 체험의 기회는 관람객과 예술작품의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전시는 7월 25일까지.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