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로운 퇴임을 축하드리며, 더 크고 더 멋진 인생을 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거제시는 3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300여 명의 동료, 가족 등의 환영 속에 2015년도 상반기 퇴임식을 가졌다.

이번에 퇴직한 공무원은 예년에 비해 다소 많은 17명이며, 강영호 환경사업소장, 황정재 전 해양조선관광국장, 강경생 의회 전문위원, 김근주 전 민원지적과장, 서인자 전 여성가족과장 및 황양부 전 기술지원과장 등이 이번에 영예로운 퇴임을 맞게 됐다.

거예모의 유니앙상블 현악 4중주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퇴임식은 훈.포장 수여, 공로패, 감사패 전달과 치사, 송별사와 퇴임자의 소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권민호 시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희생이 있어 우리 거제가 이만큼 성장 할 수 있었고 시민이 행복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고 축원하며 퇴임자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날 퇴임식은 17명이라는 많은 공직자가 한꺼번에 퇴임식을 가진 행사이며, 후배들을 위한 아름다운 배려라는 분위기에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한편, 공직을 마감하는 자리에 선배를 위해 특별히 후배직원들이 준비한 축가를 불러 한층 더 훈훈한 분위기였고, 가족 친지들의 뜨거운 격려와 환송으로 의의를 더욱 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