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소속 교수들의 연구총서인 '해항도시와 초국경 네트워크: 새로운 월경지역의 형성(선인출판사, 2014. 4)' 이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은 해항도시 초국경 네트워크 구축과 새로운 월경지역의 형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기존의 국민국가적 발상과 육지 중심적 사고의 전환을 뒤바꾸는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정문수 소장과 제1저자인 우양호 HK교수는 "이번 우수학술도서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관심과 연구활동지원 등의 주변 후원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기초학문분야 연구와 저술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 이 책은 사회과학 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09년부터 인문한국(HK) 지원사업을 7년째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국가 중심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새로운 학문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바다를 중심에 놓고 해항도시에 초점을 두면서 그 속에서 발생하는 문화교섭 현상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