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36개 등록 사립박물관(2014년 기준)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평가인증은 는 7월에 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11월까지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지표는 사립박물관 운영 분야 4개 항목(△표준유물관리시스템 사용 및 등록률 △학예자자격증 보유자 수 △수장고 운영도 △기획·특별전시공간 보유 및 활용 현황), 우수사례 분야 1개 항목(박물관의 전시, 교육, 문화행사)으로 구성됐다.
문체부는 이를 바탕으로 박물관의 현장평가를 시행하고, 분야별 우수 후보관을 선정한 후, ‘평가 및 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박물관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된다. 우수박물관 선정 시, 박물관의 규모보다는 운영 상태와 사업의 효과성, 활용전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시범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집단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사립박물관에 대한 평가인증제도를 정례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인 평가인증제도의 운영으로 사립박물관의 운영 기반을 정립하고, 각 박물관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혜택을 강화함으로써, 박물관의 건전성과 미래지향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