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5일 서울의 호텔프리마에서 KBS TV본부장 이응진, 탤런트 임성민, 고은미, 김하균, 연극인 손병호 등을 초청해 거창국제연극제 홍보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27회 행사개최 계획 브리핑, 홍보대사 위촉, 기념촬영, 환담 순으로 진행됐으며, 홍보대사는 거창국제연극제의 홍보효과 극대화와 세계적인 연극축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예술, 언론, 재계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 16명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날 홍보대사 초청 간담회와 같은 활동을 통해 거창국제연극제가 모두의 관심과 참여 속에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홍기 거창군수는 홍보대사들에게 문화예술이 척박했던 우리 군에서 27년간 문화의 꽃을 피우고, 전국에서도 최고의 야외공연예술축제로 당당한 위치를 차지하는 거창국제연극제가 전 국민들에게 기다림과 설렘이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륜과 지혜를 모아 왕성한 활동을 당부했다.
거창국제연극제 관계자는 "올해는 '연극의 꿈 소통의 향기' 란 슬로건으로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준비했으며, 더운 여름날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달콤함과 상큼함처럼 연극 한편으로 모두 하나가 되어 갈등, 불안, 대립이 사라져 화해와 대통합의 진정성이 숨쉬길 바란다" 며 "거창국제연극제만이 가진 무한한 매력 속으로 푹 빠져보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거창국제연극제는 여름휴가가 정점에 달하는 7월 24일 금요일에 개막공연으로 유상화, 박혜미, 이상현, 이윤표, 유효진 등이 출연하는 MS컴퍼니의 뮤지컬 공연 ‘온조’를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17일간 55개 단체에 190여 회의 화려한 공연이 명승 수승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