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한국 산림복지문화재단에서 선발하는 2015년 녹색 장학회 녹색 학업 장학생을 관내 산촌생태 마을에 거주하는 자녀를 대상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산촌생태 마을의 자녀(고등학생, 대학생)이며 장학금액은 고등학생 1인당 100만 원, 대학생 1인당 300만 원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생의 경우는 재학생 중 학교생활이 성실하고 성적이 우수한 자이며 대학생은 재학생 중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평균성적 80점(100점 만점 시) 이상인 학생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관내에 조성된 산촌생태 마을은 인제읍 귀둔 2리, 가아2리, 남면 부평리, 북면 월학 1·2리, 기린면 진동 1리, 방동2리, 서화면 서화 2리, 상남면 상남 3리, 미산 1리가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녹색 장학회 장학생이 강원도 내에서 최다 선발(6명)되었다"며 "올해도 최대한 많은 장학생이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총 9개의 산촌생태 마을을 조성했으며 조성된 마을을 대상으로 산촌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