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곡초등학교(교장 김정희)는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김해시청과 연계해 지난 10일 부터 23일까지 5차례 가야문화유적지 탐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야문화유적지와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눈높이에 맞춘 관광안내 해설사의 현장설명과 함께 탐방 시 참고할 수 있는 ‘가야문화대탐험’ 탐방수첩을 제공받아 아동들이 문화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가야문화대탐험' 은 '삼국유사'에 하늘에서 내려온 둥근 황금색 6알 중 제일 먼저 나왔기 때문에 '수로' 라고 했으며, 찬란했던 6가야의 중심인 금관가야의 옛 모습을 상상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김해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수로왕비 허황후릉, 구지봉 및 가야누리를 견학했다. 탐방에 참가한 김민성 학생은 "가야문화의 아름답고 고운 그릇을 감상하면서 우리 조상들의 우수한 도자 기술에 놀라고 가야 철 문화의 우수성에 또 한 번 놀랐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희 대곡초 교장은 "담임 선생님들과 많은 학생들이 관심 있게 참여해 성공적인 탐방교육활동이 됐다" 며 "김해대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가야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