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 · 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정철)가 주관하는 ‘한복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직녀의 결혼, 함 오는 날”이라는 테마로‘전통 혼례’에 착안한 이번 패션쇼에서는 김영진, 김복희, 김지원 등 한복 디자이너의 28벌의 작품을 전세계에서 찾아 온 관람객들과 밀라노 시민 앞에서 선보였다.
패션쇼는 벽사와 축원의 의미를 지닌 김지원 디자이너의 전통혼례복 원삼을 입은 모델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여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함진아비의 “함 사세요” 멘트와 함께 김영진 디자이너의 의상들이 등장하자 처음 보는 진기한 광경에 관람석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또한 김복희 디자이너의 함 오는 날 가족 및 지인들의 의상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여성 관람객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