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정은 16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의 입교식 환영사(이승재 의정연수원장 대독)를 시작으로 동덕여자대학교 심상용 교수의 ‘추상표현주의와 미니멀리즘’에 대한 명쾌한 설명과 작품을 함께 즐기는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좌는 난해하다고 생각되는 현대미술 분야인 ‘추상표현주의’와 ‘미니멀아트’를 심상용 교수 특유의 철학적 접근을 통해 해설함으로써 이날 강연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린 이번 '열린국회 시민아카데미 四季' 미술(夏)테마는 앞으로 5주간 계속 진행되며, 액션페인팅, 팝아트, 오브제아트, 미디어아트, 초현실주의 등의 현대미술 장르를 국회에서 만나볼 예정이다.
오는 27일 토요일에 진행되는 강연은 '비정형의 액션페인팅'이라는 주제로 홍익대학교 김성희 교수가 알기 쉬운 설명과 다양한 작품으로 현대미술의 또다른 세계를 시민들에게 소개해 줄 예정이다.
현재 사전접수는 마감됐지만 당일 현장 신청으로 누구나 청강할 수 있도록 개방되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강연을 듣고 미술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국회의정연수원 홈페이지 (http://training.assembl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