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어렵게 느껴지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스토리텔링이나 기억의 단서 없이 무작정 암기식 도표를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한국사 책들은 맥락을 알 수 없는 도표 위주의 책이거나 서술적 표현을 장황하게 늘어놓은, 부담을 잔뜩 주는 책이다.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인물사전’은 그 두 가지 유형의 책을 인물을 중심으로 복합적으로 풀어내 재구성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지루하지 않은 인물 중심의 구성과 키워드 위주로 쓴 간단 명료한 표현들은 한국사에 대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게끔 유도하며 역사 속 인물의 관점에서 시대를 바라보게 해준다.
△지은이 프로제 콘텐츠랩 △펴낸곳 프로제 △451쪽 △정가 200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