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매 낙찰가는 국내 미술품 온라인경매 최고 낙찰가로 최근 미술품 경매시장의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빅토르 바자렐리의 'Helio - IX'로 1300만 원에 경매를 시작, 26번의 경합 끝에 4427만 원에 낙찰 판매됐다.
최다 경합 작품은 스웨덴의 실용주의 디자이너 브루노 맛손의 테이블로 207번의 경합끝에 497만 원에 판매됐다.
또한 법원이 최초로 민간 경매회사인 K옥션에 판매를 의뢰한 미술품과 물품 43점이 지난 홍콩경매에 이어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한편 한국 고고미술학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삼불 김원용의 문인화 '산수도'도 20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652만 원에 판매됐다.
오지호의 '무제'는 200만 원에 경매를 시작, 41번의 경합 끝에 745만 원에 판매됐고, 오승윤의 '수련', 강연균 등 지역작가들의 작품도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