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하시마 탄광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사진 자료와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수많은 조선인과 중국인을 강제로 끌고와 열악한 환경속에서 노동력을 착취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강제징용 사실을 감추는 일본과는 반대로 강제징용을 인정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독일의 '촐페어라인 탄광'과 비교해 세계인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의장국인 독일을 포함 총 21개국 위원들에게 이번 동영상을 이메일로 다 보냈다. 역시 최종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위원들에게 올바른 사실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NYT,WSJ,WP,CNN,BBC,AP통신,로이터통신 등 전 세계 194개국 주요 언론 605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도 이번 군함도 영어 영상을 링크하여 트위터를 활용한 홍보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상은 전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유럽,미주 등 각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해 각 나라 대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들 시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6월 28일∼7월 8일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