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지역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동 프로그램과 건강체크 등을 실시하는 실버라이프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노인들에게 다양하고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재정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해 신체적·경제적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시한다.

대상자는 관내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주민이며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노인 대상으로 68명이 대상이다.

군이 이달에 실시하는 서비스는 노인들의 자존감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횡성 주향로, 원주 돼지 문화원 등을 방문하는 체험 활동과 노래 교실을 통한 신명 한마당, 팡팡 마술 서커스 등 문화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했다.

군이 올해 10월까지 추진하는 실버라이프 서비스는 노년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4가지 분야로 나눠 추진되며 문화 복지 회관 소강당에서 이뤄지는 실내 활동과 체험·문화 활동으로 이뤄지는 야외 체험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건강관리 서비스는 고령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에 대한 건강특강과 마사지, 수지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여가서비스는 노래 교실, 레크리에이션 등을 운영하며 라이프 코칭 서비스는 건강체크와 재정관리, 대화법, 이미지메이킹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자존감 향상 서비스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이용료는 1인당 22만 원이며 이중 정부 지원금이 198,000원이어서 개인은 2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정충국 주민생활과장은 "노인들의 평균 수명이 높아짐에 따라 노인들이 보다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