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채널의 다양화에 나섰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국제교류원은 창원대를 비롯해 국내에 있는 많은 중국 유학생들의 출신지역인 산동성과 요녕성, 호남성 등을 방문하고 호남상서섭외농촌경제직업학교와 무석과기직업대학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유학생 유치에 관해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창원대의 이번 입학설명회는 중국의 현지 신문에도 보도돼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호남상서섭외농촌경제직업학교는 우리나라의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교로, 창원대와 학부 유학생의 한국어학당 수강생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무석과기기술대학은 창원대 직원이 행정실장으로 파견근무를 하고 있는 무석한국인학교 협약대학으로, 창원대와의 폭넓은 학술교류를 희망하는 등 중국 유학생 유치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창원대 국제교류원(원장 전형준)은 "최근 중국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으로 현지 고등학교생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중국 경제성장에 따라 한국으로 유학하려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중국 내 다양한 지역으로 유학생 유치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며 "창원대는 중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나갈 것이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