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바뀌어도 본과생의 고민 방식은 왜 변하지 않는가?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된다. 본과생에게 진로결정이란 보기 많은 객관식에서 답 하나 고르는 과정처럼 보인다. 다 알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결국 자기 외적 상황에 의해 삶의 방향이 결정되는 사례를 자주 목격한다. 그리고 그것에 맞추는 자신을 발견한다. 해내겠다고 결심한 일인가. 모아둔 나 자신을 모두 소진해서 얻은 결론인가. 스스로를 납득했는가. 판단의 기준은 무엇인가. 다시 기회가 주어져도 결심의 변화는 없는가.
의대생이 접하는 글은 제한적이다. 살아남는 공부법과 전공과목 소개, 경험담을 담은 조언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가 길다. 그럼에도 의대생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미래를 그린 책은 적다.
저자는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Ithaca, New York), 대학원에서 의료경영학 석사학위(MHA)를 취득했다.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경영컨설팅회사 캡스톤브릿지 대표 컨설턴트로 재직중이다.
이 책은 국내외 경영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의학과 경영학의 접점을 찾아 의료시장의 미래를 전망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의료인의 상(像), 전략, 성장방안을 제시한다. △지은이 고주형 △펴낸곳 캡스톤브릿지 △336쪽 △정가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