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제2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탄소포인트제 경진대회 우수아파트, 2015 창원 어린이 환경미술대회 등의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4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박재현 제1부시장은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경남지회 소속 관계자를 비롯해 기업체 임직원, 민간환경단체 소속 회원 등 18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향후 창원의 환경보호를 위해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 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4~5월 2개월간 진행된 시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참여 경진대회' 에서 마산회원구의 한우리 2차 아파트(500세대 미만 부문)와 마산합포구의 두산2차 아파트(500세대 이상 부문)가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고, 이와 함께 우수, 장려, 특별상에 각 2개 아파트가 선정돼 각각 수상했다. 특히 제4회째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1,734 세대가 신규 가입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수도공원에서 개최된 '2015 창원 어린이 환경미술대회' 의 입상 어린이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어 학생,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 어린이들을 축하했다.

이번 미술대회는 유치부 및 초등부 3개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과 심사가 이루어진 가운데 심사를 맡은 미술협회 소속 전문가 등 심사위원 5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위원 모두의 높은 평가를 받은 용호초등학교 2학년 문양희 어린이가 전체부문 대상의 영예을 안았으며, 그 외 부문별 금상 4명, 은상 8명, 동상 12명, 장려상 15명이 각각 수상했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온실가스 감축, 저탄소 녹색성장 등 다양한 환경정책들이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시민 실천운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은 매우 뜻깊은 일" 이라며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 시민 모두가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