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진주지청 권병희(47세) 제26대 지청장이 3일 부임했다.
권 지청장은 이날 지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부경남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를 두고, 일을 통한 국민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발적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활성화하고, 전일제 근로자의 전환, 일자리 질 개선 등 여성의 계속 일하기를 지원하고, 능력 중심사회 조성을 위해 일학습 병행제를 재학생 단계까지 넓혀나가며, 정부가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이 민간일자리로 연결되도록 디딤돌 기능을 강화하고 부정수급 관리 강화 등 일자리 재정 지출의 효과성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 지청장은 60세 정년 의무화에 맞춰 임금피크제 도입 및 기업의 자율적인 임금체계 개편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노사의 참여와 협력을 토대로 노동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새로운 고용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며, 산업 현장의 각종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의 권 지청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 후 숭실대 노사관계대학원을 수료했다. 2014년 영국쉐필드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 노동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고령자고용팀, 노동정책실 근로복지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동부지청장, 고용정책실 자산운용팀장 등을 역임하다, 이번에 진주지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