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은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소재 (구)명서치안센터를 '중부권광역과학수사팀 사무실' 로 개수(改修)하고 3일 개소식을 열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2인 1조 현장감식 출동체제를 갖추고 정밀하고 체계적인 현장 감식활동을 위해, 도내 23개 경찰서 과학수사 인력을 4개 권역으로 통합한 광역과학수사체제를 운용하고 있다.

중부권광역과학수사팀은 과학수사요원 19명이 창원, 마산, 진해, 함안, 창녕 등 7개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살인․강도 등 강력사건을 비롯한 민생침해 범죄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물 분석 등 전문적인 과학수사 활동을 해왔으나, 기존 5명이 사용하던 창원중부경찰서 과학수사팀 사무실이 장소가 협소해 업무에 애로사항이 있어 별도로 사무실을 확보하여 개소하게 됐다.

경남경찰은 "중부광역과학수사팀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다양한 수법과 흉포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고 전문화된 과학수사 활동으로 증거의 객관성,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범죄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과학수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